달밤 스토리

오싹한 공포부터 유쾌한 유머, 생생한 경험담까지! 달밤에 어울리는 여러분만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공포] CCTV 확인하고 바로 독서실 환불받고 도망친 썰

박서임 2026-07-19 08:39 조회 141

※ 심약자 주의 : 어느 독서실 괴담 썰

어느 날 밤 12시가 넘어, 제가 다니는 독서실에는 저를 포함해 단 3명만 남아있었습니다.
총무님도 퇴근한 뒤라 독서실 전체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습니다.

한창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데, 제 문이 '똑, 똑-' 하고 두 번 두드려졌습니다.

평소 친한 친구가 가끔 장난을 치러 오던 터라, 저는 친구인 줄 알고 "아, 진짜 놀랐잖아. 저리 가"라며 문을 벌컥 열었습니다.

하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등골이 서늘해졌지만, 피곤해서 잘못 들었겠거니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5분쯤 지났을까요?

이번에는
'쾅, 쾅, 쾅!'
하고 문이 부서져라 다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너무 놀라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문을 확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복도에는 적막함만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소름이 돋아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저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독서실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켜서 제 방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CCTV 영상 속 제 모습은 문을 열고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제 뒤쪽 창문이었습니다.

독서실은 4층이었는데,
밖에서 어떤 검은 물체가 창문에 매달려 창틀을 두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저는 그 독서실을 그만두었고, 밤늦게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댓글을 남기려면 먼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33
33
N [공포] 금지된 지식, 염소의 그림자
박서임
2026-09-10
13
32
N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11) [2]
오로치사마
2026-09-09
17
31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10) [2]
오로치사마
2026-09-05
35
30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9)
오로치사마
2026-09-03
41
29
[공포] 자정에 타는 엘리베이터에선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라 [1]
박서임
2026-09-02
50
28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8)
오로치사마
2026-09-02
50
27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7) [2]
오로치사마
2026-08-31
51
26
[고전] 길 가는데 전도하는 아줌마가 [2]
조아용
2026-08-31
41
25
[공포] 달콤한 밤의 그림자: 서큐버스의 저주
박서임
2026-08-30
32
24
[유머] 카드 결제 실수로 인생이 바뀐 썰 [3]
수지니81
2026-08-30
39
23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6) [1]
오로치사마
2026-08-28
49
22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5) [2]
오로치사마
2026-08-25
80
21
[공포] 오키쿠 인형의 속삭임: 대물림된 저주의 밤 [1]
박서임
2026-08-24
74
20
[공포] 중국 강시, 밤의 추적자: 봉인된 시체가 깨어나다 [1]
박서임
2026-08-24
44
19
[공포] 자정의 마이크를 잡은 자
박서임
2026-08-24
48
18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4) [1]
오로치사마
2026-08-22
52
17
[공포] 종착역 너머의 0번 승강장
박서임
2026-08-21
47
16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3) [2]
오로치사마
2026-08-20
149
15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2) [2]
오로치사마
2026-08-15
222
14
[유머] 고전 최불암 시리즈 아는 사람 ?!! ㅋㅋㅋㅋㅋ [3]
오로치사마
2026-08-13
290